SNS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습니다. 한때 싸이월드가 대세였고, 그다음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죠. 하지만 요즘 들어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쓰레드(Threads)입니다.
과거에도 우리는 새로운 SNS가 등장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적응해 왔습니다. 싸이월드에서 페이스북으로, 다시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간 것처럼, 이제는 쓰레드가 그 흐름을 이어갈까요? 이번 글에서는 SNS의 변화 과정과 쓰레드가 앞으로 주류 플랫폼이 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SNS,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1) 감성의 시대: 싸이월드 (200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가장 핫했던 SNS는 단연 싸이월드였습니다.
- 미니홈피 배경음악(BGM)을 설정하고, 감성적인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이 유행이었죠.
- ‘일촌’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친구 맺기가 중요했고, 방명록(일촌평)을 남기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 하지만 PC 중심의 플랫폼이었고,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이 떠나게 됩니다.
2) 네트워크 중심의 시대: 페이스북 (2010년대 초반)
싸이월드 이후 등장한 글로벌 SNS가 바로 페이스북(Facebook)입니다.
- 실명 기반의 계정으로 누구나 쉽게 네트워킹이 가능했습니다.
- 친구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좋아요(Like)와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이 익숙해졌죠.
- 하지만 점점 광고가 많아지고, 피드에 원하지 않는 콘텐츠가 추천되면서 사용자들의 피로도가 증가했습니다.
3) 비주얼 중심의 시대: 인스타그램 (2010년대 후반~현재)
페이스북 이후 가장 강력한 SNS는 인스타그램(Instagram)입니다.
- 텍스트보다는 사진과 영상 중심의 SNS로 변화하며 감각적인 콘텐츠가 중심이 됐습니다.
- ‘좋아요’와 해시태그(#)를 활용한 트렌디한 방식이 인기를 끌었고,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하지만 광고와 협찬 게시물이 넘쳐나면서 사용자들은 점점 자연스러운 소통보다 상업적 콘텐츠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졌죠.
2. 새로운 흐름, 텍스트 기반의 ‘쓰레드(Threads)’ 등장
2023년, 메타(Meta)는 트위터(X)와 유사한 텍스트 기반 SNS인 쓰레드(Threads)를 출시했습니다.
-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 가입 즉시 기존 인스타그램 친구들과 연결할 수 있었죠.
- 텍스트 중심의 짧은 글을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트위터와 유사합니다.
1) 가벼운 분위기와 자유로운 소통
- 트위터(X)는 뉴스·정치·사회적 토론이 활발한 반면, 쓰레드는 비교적 편안하고 가벼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 일상적인 생각을 가볍게 공유하고, 친근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2) 광고와 알고리즘 피로감이 적다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광고와 추천 콘텐츠가 많아 피드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 반면, 쓰레드는 광고가 없고, 추천보다는 친구들의 게시글이 우선적으로 보이는 구조라서 피로감이 적습니다.
3)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가능성
- 트위터(X)의 유료화 정책과 기능 변화로 인해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이 많아졌습니다.
- 이런 사용자들이 쓰레드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쓰레드는 정말 새로운 SNS의 강자가 될까?
SNS는 단순히 기능만 좋아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하고, 트렌드를 만들어 가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쓰레드는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1) 단순한 유행일까, 장기적인 변화일까?
- 현재 쓰레드는 초반 사용자 유입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착한 사용자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 하지만, 만약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익 창출 모델이 제공된다면, 보다 많은 사용자가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SNS 사용 패턴의 변화
- 점점 사람들은 피로도가 높은 SNS보다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원합니다.
- 쓰레드는 기존 SNS보다 더욱 가볍고, 편하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죠.
3) 트위터(X)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트위터(X)는 강력한 실시간 뉴스 및 이슈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유료화 정책과 기능 변화로 인해 불만이 많아졌습니다.
- 쓰레드는 이러한 사용자들을 흡수하며, 더욱 자유롭고 편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SNS의 흐름, 이제는 쓰레드 차례일까?
SNS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2000년대 초반에는 싸이월드,
- 2010년대 초반에는 페이스북,
- 2010년대 후반부터는 인스타그램이 대세였죠.
그리고 이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은 쓰레드(Threads)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아직 확실한 답은 없지만, 쓰레드는 기존 SNS와는 다른 가볍고 부담 없는 소통 방식을 지향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쓰레드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할지, SNS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